대구마약퇴치운동본부(본부장 이재규)는 17일 남구 꿈꾸는씨어터에서 '2018 문화가 있는 중독자 치료재활 심포지엄'을 열었다.
'마약중독, 범죄인가! 질병인가!'라는 주제로 열린 심포지엄에서 이경희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장, 우남준 대구지방검찰청 강력부 부장검사, 조성남 을지대학교 강남을지병원장, 천정규 변호사, 조헌수 중독재활센터장 등 법조의료계 전문가들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심포지엄에 앞서 마약 중독자 가족의 치료재활을 다룬 창작 뮤지컬 '각인' 이 시민들에게 첫선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재규 본부장은 "마약 중독은 가족과 지역사회의 전반적인 문제로, 예방을 위한 사회적 협력방안을 구축해 백두에서 한라까지 마약 없는 금수강산을 만들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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