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대구 달성군의 낮 최고기온이 33.4℃까지 오르는 등 대구경북이 6월 첫 날부터 때 이른 무더위를 겪었다. 더위는 이달 4일까지 이어지다 5일쯤 잠시 누그러질 전망이다.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1일 낮 최고기온은 대구 32.2도, 안동 32.6도, 경주 31도 등으로 평년(대구 27.3도)보다 5도 가량 높은 기온을 나타냈다.
대구기상지청은 2일 오전 11시부터 대구와 안동, 구미, 고령 등 경북내륙 11개 시ㆍ군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다고 발표하는 등 주말내내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2일 낮 최고기온은 대구 32도, 포항 30도, 안동 32도 등 대구경북 대부분 지방에서 30도 이상으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 3일 낮 최고기온도 대구 32도, 포항 29도, 안동 31도 등으로 비슷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무더위는 4일까지 이어져 이날 대구경북 낮 최고기온이 25~33도까지 오르겠다. 그럼에도 아침최저기온은 13~20도의 분포를 보여 15도 안팎의 큰 일교차를 나타낼 것이라고 대구기상지청은 내다봤다.
대구기상지청 관계자는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고 낮 동안 강한 햇볕이 더해지면서 이른 더위가 찾아왔다.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 차이가 클 것이므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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