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협칠곡군지부(지부장 윤성훈)와 왜관농협(조합장 김영기) 임직원들이 농번기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찾아 농촌일손돕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들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8일까지 왜관읍 아곡리 및 매원리 일대 포도재배 농가를 찾아 포도나무 알솎기 작업을 벌이고 주변 환경 정리를 하며 일손을 거들었다.
농협칠곡군지부와 왜관농협 임직원 130여 명은 지난해에도 독거·고령·장애농가 등 재해 및 농번기 일손 부족으로 적기 영농이 어려운 취약 농가를 찾아 1만5천 시간의 농촌일손돕기를 했다.
왜관읍 아곡리에서 포도 농사를 짓는 이규주(60) 씨는 "알솎기 작업은 많은 인력이 필요해 요즘 같이 사람 구하기가 어려운 시기에 농협 임직원들의 지원으로 큰 도움이 됐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영기 왜관농협 조합장은 "고령화로 농촌 인력난이 더욱 심화돼 농민들의 시름이 깊은 만큼 농협이 앞장서서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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