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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예방정비 중인 월성원전3호기 냉각재 누설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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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 물질 누출, 피폭 등의 피해는 없어

계획예방정비를 위해 가동을 정지한 월성원전 3호기에서 종사자 오조작으로 냉각제 일부가 누설됐다. 사진 오른쪽이 월성3호기.
계획예방정비를 위해 가동을 정지한 월성원전 3호기에서 종사자 오조작으로 냉각제 일부가 누설됐다. 사진 오른쪽이 월성3호기.

11일 오전 9시부터 발전을 정지하고 계획예방정비에 들어간 월성원전 3호기 원자로에서 냉각재가 누설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냉각재는 핵분열로 뜨거워진 원자로를 식히기 위해 사용되는 재료(경수'중수)다.

12일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에 따르면 11일 오후 6시44분쯤 월성원전 3호기(가압중수로형·70만㎾급)에서 근무자의 밸브 오조작으로 원자로 1차 냉각재(중수) 20만5천㎏ 중 약 1.7%인 3천630㎏가 원자로 건물 안으로 새어 나왔다.

원자로를 순환하는 1차 냉각재는 미량의 방사성물질이 있을 수 있고 1차 냉각재를 식히는 2차 냉각재는 방사성물질이 없다.

월성원전 측은 이 사고로 원전 근무자 29명이 피폭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피해는 거의 없다고 밝혔다.

근무자 최대 피폭선량은 2.5mSv(밀리시버트)로, 연간 피폭 제한치인 20mSv의 12.5% 정도다. 이날 삼중수소 환경 배출량은 약 7.0TBq(테라베크렐)로, 연간 배출 제한치의 약 0.03%에 해당하는 수치다.

월성원자력본부 관계자는 "누설된 냉각재는 대부분 회수했고 발전소는 안전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월성원전 3호기는 지난해 10월에도 냉각재 누설 현상이 발견돼 약 3개월간 가동을 중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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