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프랑스 다락방에 처박혀있던 청나라 화병…200억원에 낙찰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프랑스 다락방에 처박혀있던 청나라 화병…200억원에 낙찰

프랑스의 한 다락방 신발 상자 안에서 수십 년간 방치됐다가 경매장에 나온 중국 청나라 때의 화병이 200억 원이 넘는 가격에 팔려나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지난 12일 파리 소더비 경매에서는 중국 청 왕조 건륭제(1736∼1796 재위) 때 제작된 높이 30㎝짜리 작은 화병이 1천620만 유로(206억원 상당)에 낙찰됐다.

이 화병은 헤이룽장성 무란(木蘭)현에 있는 청나라 황제의 여름 사냥터에서 뛰노는 사슴과 두루미의 모습을 화려한 색으로 장식한 것이 특징이다.

호리병 형태로, 청·녹·황·자색으로 화려하게 꾸며 황제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것으로 보인다.

소더비 측이 평가 가격으로 제시한 가격은 50만 유로(6억3천만원 상당)였는데 20배가 넘는 가격에 팔렸다.

파리 소더비 경매 역사상 단일 품목으로는 최고 낙찰가다.

이 화병은 프랑스 파리 근교 한 주택의 다락방에서 오랜 세월을 신발 상자에 방치됐다고 한다.

소더비 측에 따르면 화병을 갖고 있던 가족은 조상들이 19세기 말 사들인 이 화병의 가치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조상 대대로 계속 다락방의 신발 상자에 보관해왔다.

파리 소더비의 아시아 미술 전문가 올리비에 발미에는 "판매자는 신문지와 신발 상자 안에 화병을 담아 기차와 지하철을 타고 내 사무실까지 걸어왔다"면서 "상자를 여는 순간 화병의 아름다움에 넋을 잃었다"고 말했다.

화병에 거액을 지불한 구매자는 아시아인으로 전해졌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대구경북 지역의 222명의 대학교수들은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 선언하며 대구의 산업이 AI, 로봇, 반도체 등 미...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삼성전자 노조가 파업 위협을 하자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긴급조정권 발동을 시사하며 대화를 촉구하고, 파업 시 경제적 피해를 경고했다. 제...
지난해 5월 베트남 공항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부인 브리지트 마크롱으로부터 뺨을 맞는 장면이 포착된 가운데, 기자 플로리앙 타..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