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후반 추가 시간에 나온 상대 자책골에 힘입어 2018 러시아 월드컵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이란은 16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B조 1차전 모로코와 경기에서 1대0으로 이겼다. 이란은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미국을 2대1로 꺾은 이후 20년 만에 월드컵 본선 승리를 맛봤다.
경기 내내 모로코에 밀리는 경기를 한 이란은 후반 추가 시간에 모로코의 자책골로 결승 득점을 뽑아냈다. 후반 50분 이란의 프리킥 상황에서 골문 앞에 있던 모로코 부핫두즈가 헤딩으로 걷어내려던 공이 모로코 골문 안으로 향하면서 승부가 결정된 것.
FIFA 랭킹 37위 이란은 41위 모로코를 꺾고 포르투갈(4위), 스페인(10위) 등 '우승 후보'들이 포진한 B조에서 16강 진출을 노릴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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