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22일 대구 수돗물 논란에 따른 관련 입장을 발표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당국은 환경부에서 정기적으로 미규제 미량유해물질 8종에 대해 조사를 시행하여 왔으며 2012년부터 2016년까지 극미량이 검출되었으나, 2017년 조사사업에서 14종의 과불화화합물을 조사한 결과 과불화핵산술폰산(PFHxS)이 크게 증가하여 지난달 정밀조사를 한 후 과불화화합물 3종을 수질감시항목으로 지정한다는 계획을 지난달 30일 발표했다.
대구시는 과불화헥산술폰산(PFHxS)은 발암물질로 지정된 항목은 아니며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발암물질로 지정된 항목은 과불화화합물중 과불화옥탄산(PFOA, Group 2B) 한 항목이며, 해당물질의 우리나라 검출수준은 외국 권고기준에 비해 훨씬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또 과불화옥탄산(PFOA)과 과불화옥탄술폰산(PFOS)은 아주 극미량으로 WHO와 호주 기준보다 극히 낮은 수준이며, 과불화헥산술폰산(PFHxS)은 먹는물 권고기준이 있는 캐나다와 스웨덴의 기준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대구시는 이와 관련 환경부에서 6월 12일 구미공단 배출원에서 원료 물질을 미사용토록 조치하여 차단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대구시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구미공단 과불화헥산술폰산(PFHxS) 배출량은 5월 23일 5068.0ppt에서 5월 28일 7549.0ppt로 증가했다가 6월 20일 162.5ppt로 크게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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