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8년 6월 30일, 20세기 소형화 기술혁명의 단초가 된 발명품 '트랜지스터'가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월리엄 쇼클리, 존 바딘, 월터 브래튼 등 3명의 연구원이 1947년 12월 16일 개발을 끝내고 12월 23일 연구소 내 간부들에게 발명품을 먼저 시연했지만 대중에게 공개한 것은 이날이 처음이었다.
작고 볼품없는 이 기구에 마이크와 헤드셋을 연결하고 두 개의 전극을 게르마늄 조각에 갖다 댄 뒤 브래튼이 마이크에 대고 말을 하자 목소리가 증폭되어 울려 퍼졌다. 소리는 거의 100배나 더 컸다.
트랜지스터는 부서지기 쉽고 제조 비용이 비싸며, 전력 소비도 많은 진공관의 결점을 해결해주었다. 더구나 진공관과 달리 온도를 상승시키지 않았다. 당시 개발한 트랜지스터는 진공관 크기의 220분의 1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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