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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태풍 쁘라삐룬 한반도 관통 예상…정부, 비상태세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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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대책회의…내달 2일 서귀포 해상→서산 남쪽 육상 등 서해안 경유 전망

정부는 29일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에서 발생한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의 한반도 북상 가능성에 따라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태풍 대처 상황을 점검했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오후 4시부터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부처 담당 실·국장과 시·도 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태풍 대비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했다.

회의에서는 태풍의 이동 경로와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 기관별 조치사항과 대처 계획을 점검했다.

김 장관은 "2016년 태풍 '차바'를 제외하고 최근 5년 동안 대규모 태풍이 한반도를 통과한 적이 없는 만큼 경험 부족을 적극적인 대처로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29일 오전 9시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740km 부근 해상에서 7호 태풍 쁘라삐룬이 발생해 북상 중이다.

쁘라삐룬은 이날 오전 9시 현재 중심기압 998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 초속 18m(시속 65km)의 소형 태풍으로, 다음 달 2일 오전 9시 서귀포 서남서 쪽 약 70km 부근 해상으로 접근한 뒤 오후 9시에는 서산 남쪽 약 20km 부근 육상까지 북상하는 등 서해안을 경유해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된다.

'쁘라삐룬'은 태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비의 신'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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