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와 일본의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이 3일 오전 3시 진행되는 가운데, 이 경기를 두고 벨기에가 압도적으로 승리할 것으로 보는가 하면, 토너먼트 특유 예측불허의 만만찮은 승부를 예상하는 등 전망이 뒤섞이고 있다.
벨기에는 조별리그 3승으로 피파랭킹 3위임을 증명하는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물론 조별리그에서의 1승은 최약체 파나마를 상대로 거둔 3대0 승리, 또 다른 1승은 16강 진출을 확정한 양팀이 승부에 크게 개의치 않고 휴식을 취한 잉글랜드전에서의 1대0 승리다.
다만 튀니지전 5대2 승리는 분명 만만찮은 튀니지를 상대로 한 대량득점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와 함께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가 4골로 이번 대회 득점순위 2위에 랭크돼 있는 점은 팀 전체가 루카쿠에게 힘을 실어주는 등 긍정적 동기가 될 수 있다. 에당 아자르가 2골로 역시 득점왕 경쟁에 뛰어든 상황이라는 점도 마찬가지다.
일본은 장점인 패싱 축구를 바탕으로 이번 월드컵의 트렌드인 수비 후 역습 전략으로 나설 수 있다. 이번 대회에서 수차례 약팀이 강팀을 괴롭히며 그 쓰임이 입증된 전략이다.
사실 일본은 패싱 축구만큼 속도에도 강점이 있는 팀이다. 이누이, 혼다, 사카이 등 측면에서 강점을 보이는 선수들이 있어 단 몇 번의 기회를 노려서라도 득점을 거둘 수 있다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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