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러시아 월드컵 축구대회 16강에서 탈락한 일본이 차기 사령탑 선임에 속도를 낸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닛폰과 데일리 스포츠는 일본의 차기 사령탑 후보로 '전차 군단' 독일의 간판 스트라이커 출신 위르겐 클린스만(54) 전 감독이 급부상했다고 4일 보도했다.
일본축구협회는 클린스만 전 감독과 더불어 러시아 월드컵에서 아시아 국가로는 유일하게 일본을 16강으로 이끈 니시노 아키라 현 대표팀 감독을 차기 감독 후보로 압축하고 선임 작업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역 때 독일, 이탈리아, 영국, 프랑스에서 화려한 성적을 남긴 클린스만 전 감독은 2004년 독일 대표팀 사령탑에 취임해 2006년 안방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조국을 3위로 이끌었다.
이후 2008∼2009년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감독을 거쳐 2011∼2016년 미국 대표팀을 지휘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미국은 16강에 진출했다.
스포츠닛폰은 외국인 감독 영입 1순위 후보로 오른 클린스만 전 감독이 연봉 200만 유로(약 26억원) 조건에 관심을 보였다고 구체적으로 전했다.
그러나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의 갑작스러운 경질 이후 혼란에 빠진 팀을 수습해 러시아 월드컵에서 성과를 낸 니시노 감독에게 계속 기회를 줘야 한다는 여론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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