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이 4일 오전 판문점에서 북한의 산림 황폐화 대책 등을 논의할 산림협력분과회담을 시작했다.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남북은 오늘 10시부터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산림협력분과회담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북은 이번 회담에서 효율적인 산림협력을 위해 북한의 산림현황을 공동조사 및 연구하는 방안과 함께 대북 기술전수, 양묘장 조성사업 등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우리측 수석대표인 류광수 산림청 차장은 이날 회담장으로 출발하기에 앞서 "오늘 회담에서는 남북 산림협력 전반에 대해 의논하고 구체적인 이행방안에 대해 협의해 나가겠다"면서 공동조사, 기술전수, 양묘장 조성 등을 의제로 꼽았다.
회담에는 남측에서 류 차장과 김훈아 통일부 과장, 조병철 산림청 과장 등 3명이, 북측에선 단장인 김성준 국토환경보호성 산림총국 부총국장과 백원철 국토환경보호성 산림총국 국장, 량기건 민족경제협력위원회 국장 등 3명이 각각 대표로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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