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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 '안경 선배' 김은정, 스케이트 코치와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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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 김은정(가운데)과
신부 김은정(가운데)과 '팀 킴' 멤버들. stseventgo 인스타그램 캡쳐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낳은 최고의 스타이자 대구·경북의 자랑스런 딸인 여자컬링팀 주장(스킵) 김은정이 7월의 신부가 됐다.

김은정은 7일 대구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신랑은 대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스케이트 강사로 김은정과는 약 5년 전부터 만남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미, 김경애, 김선영, 김초희 등 김은정과 함께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의 쾌거를 이룬 '팀 킴' 멤버들은 이날 결혼식에서 축가를 부르며 특별 공연을 펼쳤다.

김은정은 올림픽 당시 뿔테 안경을 착용하고 진지한 표정으로 경기에 임해 '안경 선배'라는 별명을 얻었지만, 결혼식에서는 안경 없이 환한 표정을 지으며 아름다운 7월의 신부로 변신했다.

김은정은 여자컬링팀 주장으로서 지난 2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8승 1패, 종합 1위로 예선을 통과하는데 크게 기여했고, 4강 플레이오프에서 후지사와 사츠키 스킵이 이끄는 일본을 맞아 97%의 테이크아웃 성공률을 기록했다.

특히 일본과 연장 엔드까지 가는 치열한 공방전에서 후공인 한국의 마지막 스톤을 김은정이 던지게 됐는데, 그녀가 '신의 한수'라고 불리는 드로우 샷 성공시키며 일약 전국민적인 스타가 됐다.

비록 결승전에서 스웨덴에 3대8로 패하며 아쉽게 은메달에 그쳤으나 대한민국 컬링 사상 최초로 올림픽 결승 진출이라는 쾌거에 국민들로부터 아낌없는 박수갈채를 받았다.

의성초, 의성여중, 의성여고를 졸업한 김은정은 이후 '의성의 딸'로 불리며 각종 CF 제의가 쇄도했고, 김은정은 김연아 이후 가장 인기있는 동계올림픽 스타로 거듭났다.

김민정 감독을 이어 '팀 킴'에서 두 번째로 결혼한 김은정은 앞으로도 변함없이 선수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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