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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무더위 시작...벌 퇴치 신고 급증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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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소방당국, 말벌보호복 346벌 확보하고 대원 교육 진행

대구 중구 도심의 한 빌딩 건물 3층 유리창에 대형 말벌집이 발견됐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소방호스를 이용해 벌집을 떨어뜨린 뒤 말벌 전용 살충제를 뿌리며 잔여 벌집을 제거하고 있다(왼쪽부터). 매일신문DB
대구 중구 도심의 한 빌딩 건물 3층 유리창에 대형 말벌집이 발견됐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소방호스를 이용해 벌집을 떨어뜨린 뒤 말벌 전용 살충제를 뿌리며 잔여 벌집을 제거하고 있다(왼쪽부터). 매일신문DB

본격적인 무더위와 함께 벌의 활동이 왕성해질 것으로 보여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 간 접수된 벌 관련 신고는 1만4천805건으로 집계됐다. 2015년 2천710건이었던 신고 건수는 기록적인 폭염을 기록한 2016년 6천756건으로 급증했고 지난해에는 5천339건을 기록했다.

벌 관련 신고는 개체 수가 늘고 활동이 왕성해지는 여름에 집중된다. 벌 관련 구조 신고는 최근 3년 간 7∼9월에만 1만1천775건이 접수돼 전체 출동 건수의 79.5%를 차지했다. 지난해의 경우 7~9월에는 하루 평균 45건의 신고가 접수되기도 했다.

장소별로는 주택시설이 8천182건(55.3%)으로 가장 많고, 학교 1천133건(7.7%), 시장·상가 891건(6%) 등이었다.

이에 따라 소방당국은 말벌보호복 346벌을 확보한데 이어 출동 대원 안전교육 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벌 관련 구조 요청에 대비했다.

이창화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매년 벌로 인한 인명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주변에 벌집이 있다면 직접 제거하지 말고 119로 신고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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