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학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 원장이 10일 일신상의 이유로 사직서를 냈다. DIP는 이날 후임 인사로 우상호 경영지원실장을 원장 직무대행으로 임명했다. 이로써 2016년 12월 취임한 최 원장은 3년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물러나게 됐다.
대구시에 따르면 최 원장은 지난 4월부터 진행된 한국국토정보공사 사장 공모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지난 4월은 DIP가 운영비 부족으로 직원 인건비 지급에 어려움을 겪을 때였다"며 "그동안 최 원장이 사장 공모에 참여했는지 알려지지 않았고 최근에야 사임의사를 밝혔다"고 설명했다.
DIP는 7월쯤 이사회를 열어 원장 추천위원회를 꾸려 공모절차를 진행할 예정이고, 이르면 10월쯤 새로운 원장 선임 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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