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미국은 12일 판문점에서 미군 유해 송환을 위한 실무회담을 연다.
이날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유엔군 사령부(유엔사) 관계자와 북한군 관계자들은 이날 오전 9시께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내 T3(군사정전위원회 소회의실)에서 만나 유해 송환 방식과 일정 등을 협의한다.
6·12 북미정상회담 공동성명 제4항에는 "미국과 북한은 신원이 이미 확인된 전쟁포로, 전쟁실종자들의 유해를 즉각 송환하는 것을 포함해 전쟁포로, 전쟁실종자들의 유해 수습을 약속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현재 JSA 유엔사 경비대 쪽에는 미군 유해를 넘겨받는데 쓰일 나무 상자 100여개가 차량에 실려 대기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미간 유해 송환 합의가 도출되면 곧바로 유해를 싣고 내려올 준비를 할 것으로 보인다.
미 국방부에 따르면 미국은 1990년부터 2005년 사이 북한으로부터 약 629구로 추정되는 유해를 돌려받았고 이 중 334구의 신원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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