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피서철을 앞둔 14일 경주 앞바다에서 '식인상어' 백상아리 사체가 발견됐다.
포항해경은 이날 오전 5시쯤 경주시 양남면 수렴항 동쪽 1.5해리(약 2.7km) 해상에서 백상아리 한 마리가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3시쯤 경주 수렴항을 출항한 연안복합 어선 H호(1.99톤) 선장 김 모씨는 장어 주낙 작업 중 몸 길이 1.43m, 무게 25kg로 2년 미만의 개체로 추정되는 백상아리 사체가 그물에 걸려 올라오는 것을 보고 해경에 신고했다.
백상아리는 지난 4월 27일 경남 거제, 5월12일 강원도 삼척 앞바다에서 사체로 발견되기도 했다.
4∼8월에 한반도 근해에서 많이 발견되며 지구 온난화에 따른 수온상승으로 백상아리의 출현이 늘고있으며 동틀녘과 해질녘에는 먹이를 구하기 위해 얕은 수역으로 출몰하기도 한다.
백상아리는 바다의 최상위 포식자로 사람을 공격하기도 해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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