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운이 다시 한 번 대구FC를 살렸다. 홍정운은 15일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K리그1 1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43분 헤딩골을 꽂아 넣으며 팀의 2대1 역전승을 이끌었다.
11일 열린 상주 상무전(1대0 승)에 이어 후반기 두 경기에서 홍정운이 결승골로 만든 2승은 대구FC가 전반기 14경기 동안 거둔 1승 보다 더 많은 승수다. 대구FC는 이날 홍정운의 결승골로 후반기 2승 1무, 세 경기 무패가도를 달렸다.
대구FC는 후반기 들어 확 달라졌다.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K리그1 잔류를 위한 질주를 계속 하고 있다. 대구FC는 후반기 들어 처음 치러진 8일 FC서울과의 경기에서 0대2로 뒤지다 2대2 동점을 만들어 무승부를 기록했고, 후반기 두 번째 경기였던 11일 상주 상무전에선 후반 추가시간에 극장골을 터트리며 승리했다.
그리고 이날 세 번째 경기에선 전반을 0대1로 뒤진 채 마쳤지만 후반 5분 정우재가 동점골을 만들어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후반 종료 직전 홍정운이 기어이 역전골을 터트리며 승리를 가져왔다.
대구FC는 이날 승리로 10위 등극을 기대했지만 10위 전남 드래곤즈도 이날 상주 상무를 2대0으로 이기는 바람에 순위 바꿈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이날 경남FC에 진 꼴찌 인천 유나이티드에는 4점차로 멀찌감치 더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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