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주택가 전신주 넘어지면서 다가구주택과 차량 크게 부서져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건물 철거 작업 도중 굴삭기가 전선 건드려 발생…7시간 만에 정전 복구

수성구 범어동 한 주택가에서 건물 철거 작업 중이던 굴삭기가 전선을 건드리면서 전봇대가 쓰러지는 등 큰 소동을 빚었다. 한국전력 대구본부 제공.
수성구 범어동 한 주택가에서 건물 철거 작업 중이던 굴삭기가 전선을 건드리면서 전봇대가 쓰러지는 등 큰 소동을 빚었다. 한국전력 대구본부 제공.

17일 오전 11시쯤 대구 수성구 범어동 한 주택가에서 전봇대가 넘어지면서 주차돼 있던 차량 1대와 다가구주택이 크게 부서졌다. 사고 여파로 주변 15개 가구가 7시간 가량 정전돼 주민들이 더위에 시달리는 등 불편을 겪었다.

한국전력 대구본부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인근에서 건물 철거 공사를 하던 굴삭기가 작업 중 전선을 건드리면서 일어났다. 굴삭기가 전신주와 연결된 전선을 누르면서 전신주 1개가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4층 높이의 다가구주택으로 넘어졌다.

이 과정에서 주차돼 있던 차량이 전신주에 깔려 크게 부서졌고, 다가구주택 외벽 전체에 손상을 입었다. 1층에서 영업을 하는 가게 내부까지 피해를 입었다.

한전 관계자는 "쓰러진 전봇대와 직접 전선이 연결된 15가구의 전기 공급은 이날 오후 6시쯤 복구됐다"면서 "보상 문제는 굴삭기 기사 측 보험사와 협의 중"이라고 했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지지율 열세를 겪고 있는 국민의힘에서 내부 분열이 심화되고 있으며, 특히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과 대장동 사건 국정조사 요구 속에 당의 단합이 요...
정부는 원·달러 환율 급등에 대응하기 위해 국민연금공단과 650억달러 규모의 외환 스와프 거래를 내년 말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연금기금운...
과잉 진료 논란이 이어져온 도수치료가 내년부터 관리급여로 지정되어 건강보험 체계에 편입될 예정이며, 이에 대해 의료계는 반발하고 있다. 50대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