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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신칸센서 '칼' 반입 규제한다…'묻지마 흉기난동' 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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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신문들이 주말 신칸센(新幹線)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 사건을 7월10일자 1면에 보도했다. 연합뉴스
일본 신문들이 주말 신칸센(新幹線)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 사건을 7월10일자 1면에 보도했다. 연합뉴스

일본 국토교통성이 신칸센(新幹線) 방범대책으로 칼류 반입규제에 나선다고 아사히신문이 20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국토교통성은 적절하게 포장하지 않은 칼류를 신칸센에 들여오는 것을 금지할 방침이라고 이날 밝혔다.

지난달 9일 밤 가나가와(神奈川)현 신요코하마(新橫浜)역과 오다와라(小田原)역 사이를 주행하던 도카이도(東海道) 신칸센에서 흉기 난동사건이 발생, 승객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다친 사건이 일어났다.

사건 후 승객의 흉기 소지를 막을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됨에 따라 국토교통성이 이번에 대책을 마련한 것이다.

현재는 열차 내 칼류 반입에 관한 명확한 규정이 없다.

국토교통성은 우선 적절하게 포장하지 않은 경우에는 반입을 금지하도록 철도영업법에 근거규정을 만들기로 하고 향후 그 대상이 되는 종류와 포장방법, 시행시기 등을 구체적으로 정할 방침이다.

국토교통성은 철도사업자에게는 방범용 스프레이 등을 신칸센 안에 배치하고 경비원의 내부 경계활동도 늘리도록 지시할 계획이다.

또한, 긴급사태가 발생할 경우 승객이 사용할 수 있는 비상 버튼 장소 등도 내부 방송때 알려줄 것을 요구하기로 했다.

지난달 흉기 난동 사건은 일본이 그간 안전을 자랑하던 신칸센에서 발생, 인명피해까지 냈다는 점에서 2020년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방범대책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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