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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과 에너지절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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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구 수성구청 별관에 도입한 외부전동차양시스템.

'폭염도 막아내고, 에너지도 아끼고'''.'

전국적으로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주로 실내에서 뜨거운 햇볕을 차단하는 차양방식을 탈피한 '외부전동차양시스템'이 대구에 첫 도입돼 눈길을 모은다.
대구 공공기관 최초로 수성구청이 최근 별관 건물에 외부전동차양시스템을 적용해 이른바 '패시브하우스'를 구축한 것이다. 패시브하우스란 냉방 및 난방을 위한 최대 부하가 1㎡당 10W 이하인 에너지 절약형 건축물을 가리킨다.
그동안 시중에 유통돼 온 햇볕을 막는 차양제품은 대다수 실내 설치용으로, 열차단이 완벽하지 않았다. 수성구청 별관에 도입한 외부전동차양시스템은 알루미늄 재질로 반영구적이며 태풍이나 비바람에도 안전하고, 보안이나 사생활보호에도 효과적이라고 설치업체측은 설명했다. 이 차양시스템의 작동은 리모컨으로 하며 일사량에 따라 다양한 각도 조절이 가능한것은 장점이지만, 기존 차양제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설치비가 높다는 것이 단점이다.
국내에 외부전동차양시스템이 도입된 페시브하우스는 이번 수성구청 별관과 경북 구미의 경상북도환경연수원 내 탄소제로교육관을 비롯해 아산시청, 한국에너지공단 울산 신사옥, 대전표준과학연구원, 롯데월드타워, 여의도 전경련회관, 상암지구 YTN, NHN벤처타운 등이 있고, 전국 각지의 전원주택에도 보급이 확산되고 있다.
수성구청 시설팀 관계자는 "국내에도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법 개정으로 에너지저감건물이 중요한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며 "우리 구청이 선도적으로 이번 별관 리뉴얼공사에 외부전동차양시스템을 설치한 결과 실내온도가 4~5도 가량 낮아져 근무자들과 민원인들에게 호평을 얻고 있다. 폭염 방지와 에너지 절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셈"이라고 말했다.
외부차양시스템으로 특허를 취득한 ㈜에코이지스 이희동 대표는 "기존 차양제품에 비해 다소 비싼 것은 사실이지만 에너지 절감과 반영구적인 사용기한 등을 감안하면 유동인구가 많은 관공서나 학교 등에 설치하면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대구 수성구청 별관에 도입한 외부전동차양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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