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어원 발표! 외래어 다듬은 말
없으면 안 될 우리 소중한 국어! 매순간 쓰고 있지만, 은근히 어려운 게 사실이다. 7월 17일 국립국어원에서는 우리 사회 곳곳에서 쓰이는 낯선 외래어 네 개를 골라 2018년 제2차 다듬은 말을 발표했다. 과연 어떤 외래어들이 선정됐고, 어떻게 바뀌었는지 알아보자.
1. 게임 체인저
어떤 일에서 결과나 흐름의 판도를 뒤바꿔 놓을 만한 중요한 역할을 한 인물이나 사건을 뜻하는 외래어이다. 이 단어는 국면 전환자, 혹은 국면 전환 요소라는 우리 말로 바뀌었다.
2. 번아웃 증후군
의욕적으로 일에 몰두하던 사람이 극도의 신체적·정신적 피로감을 호소하며 무기력해지는 현상을 일컫는 말로 이 단어는 우리말인 탈진 증후군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3. 슈퍼 사이클
원자재 등 상품 시장 가격이 장기적으로 상승하는 추세를 뜻하는 슈퍼 사이클은 우리말 중 장기 호황으로 대체되었다.
4. 인플루언서
SNS가 삶의 일부가 된 요즘, SNS 상에서 수십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으며, 유행을 선도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을 인플루언서라고 칭한다. 이 단어는 영향력자로 바뀌었다.
국립국어원은 앞으로 '디지털 사이니지'(digital signage), '모듈러 주택'(Modular 住宅), '워킹 그룹'(working group), '주니어 보드'(junior board), '스튜어드십 코드'(stewardship code), '트랜스 미디어(trans media)', '키스 앤드 라이드'(kiss&ride)의 다듬은 말을 공모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다듬은 말이나 새로운 공모 소식은 '국립국어원 누리집-다듬은 말'이나 '공공언어 통합 지원 누리집-우리말 다듬기'', '이렇게 다듬었어요' 블로그 등에서 찾아볼 수 있다. 최종 다듬은 말로 선정된 말을 제안한 사람에게는 상품권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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