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밤 대구 아파트 2곳에서 정전이 발생해 주민들이 열대야 속에서 큰 불편을 겪었다.
이날 오후 10시 40분쯤 대구 북구 태전동의 499가구 규모 아파트 변압기가 고장 나 가구에 따라 최장 4시간동안 정전을 겪었다. 한전에 따르면 아파트 구내 변압기 4개 가운데 1개가 과부하로 손상돼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애초 정전은 1개 동에서 발생했다. 그러나 보수업체와 한전이 안전 문제로 아파트 전체 전력을 차단하려 하자 정전 피해를 겪지 않던 주민이 반발하면서 한때 주민 간 다툼이 일었다. 결국 아파트 전체 동의 전력을 모두 차단하고서 변압기를 교체했으며, 이 과정에서 냉방기, 선풍기를 쓰지 못한 주민들의 불만이 터져나오기도 했다. 정전은 26일 오전 2시 20분쯤 복구됐다.
이보다 앞선 오후 9시 20분에는 달서구 파호동 1천999가구 아파트에서 변압기 차단기가 고장나 605가구가 2시간 동안 정전 피해를 봤다.
한전 관계자는 "낮 동안 오른 기온이 밤 늦게 열대야로 이어지면서 전력 사용량이 늘어 변압기에 무리가 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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