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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큰일했다. "폭염·가뭄대책 양수기용 면세유 추가 지원 이끌어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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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이 발 빠른 가뭄 대책으로 경운기에 부착해 가동하는 양수기에도 면세유가 지원될 수 있도록 하는 정부 지원책을 이끌어 냈다. 자료사진. 매일신문 D/B
영양군이 발 빠른 가뭄 대책으로 경운기에 부착해 가동하는 양수기에도 면세유가 지원될 수 있도록 하는 정부 지원책을 이끌어 냈다. 자료사진. 매일신문 D/B

영양군이 큰일을 해냈다.

정부로부터 '양수기 면세유 지원'을 이끌어 내 계속되는 폭염과 가뭄으로 타들어가는 농작물에 물을 공급하기 위해 연일 양수기를 가동해야하는 농가들의 기름값 부담을 덜게 했다. 작은 자체단체인 영양군이 전국 농가의 시름을 풀어준 것이다.

정부는 2일 농협경제지주를 통해 각 지역 농협에 공문을 보내 "가뭄 대책용 양수기 가동을 증명하면 부착용 양수기에 면세유를 지원하고, 독립형 양수기에도 추가 면세유 물량을 지원할 것"을 통보했다.

그동안 정부는 독립형 양수기에는 면세유를 배정했으나, 경운기에 부착해 사용하는 '부착형 양수기'는 면세유 지원대상에서 제외시켜 왔다.

이에 영양군은 지난달 25일 '농업분야 폭염 및 가뭄피해 방지 종합대책'을 수립·시행하면서 농림축산식품부와 경북도에 '농업인 지원대책의 일환으로 양수장비 가동에 따른 농업인 면세유 확대 지원'을 건의의 큰 성과를 이끌어냈다.

영양지역은 독립형 경우 650여 대 정도만 농가에서 보유하고 있고 부착형 양수기는 전체 농가의 60% 정도인 3천여대를 보유, 면세유 배정에서 제외된 부착형 양수기 사용이 경제적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었다.

특히 영양지역은 극심한 폭염과 가뭄으로 올해 농가에 배정된 고추 건조기 등 농자재에 배정 지원했던 면세유를 대부분 양수기 가동에 소진, 추가 면세유 배정이 않될 경우 가을 수확철 농작업에도 상당한 차질이 우려됐다.

면세유 추가 배정으로 농가들은 경유 1ℓ당 1천400여원 대의 일반유에 비해 절반 정도에 불과한 750원대의 면세유를 공급받을 수 있게 돼 경제적 부담을 덜게 됐다.

영양지역에는 올 한해 동안 198만ℓ의 면세유가 공급됐으나, 가뭄 대책에 따른 양수기 가동에 필요한 120만ℓ의 추가 면세유 공급이 필요한 것으로 군은 전망했다.

전종근 영양부군수는 "영양군의 발빠른 대책과 건의로 전국 농가들이 면세유 혜택을 볼 수 있게돼 기쁘다"며 "현재 읍·면에서 보유하고 있는 한해 대책 장비를 풀가동해 농가 필요시 언제든지 대여할 수 있도록 상시 운영체계를 유지, 폭염과 가뭄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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