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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순위 살펴보니, 아이들 영화 강세? 어른들도 빠져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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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일 영화 순위. 네이버 영화
8월 3일 영화 순위. 네이버 영화

영화 순위가 요즘 아이들 판이다. 방학마다 티켓 파워를 자랑하는 그들이지만, 이번 여름은 특히 눈에 띈다.

어제인 8월 3일 기준 한국 박스오피스 순위를 살펴보면, 1위 신과함께2, 2위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에 이은 3·4·5위가 아이들 영화로 분류된다.

3위는 극장판 헬로 카봇 백악기 시대, 4위는 인크레더블2, 5위는 신비아파트 금빛 도깨비와 비밀 동굴이다.

기대를 모았던 '인랑'(7위)이 부진하면서 하차 수순을 밟고 있고, 한국에서 특히 흥행하는 마블 시리즈 중 하나인 '앤트맨과 와스프'(8위)도 개봉 한달째를 지나며 퇴장 수순을 밟고 있다.

일본 영화 '어느 가족'이 6위로 선전하고 있지만 일간 관객 6천917명으로 5위 3만1천170명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즉, 1~5위 영화가 현재 한국 박스오피스를 장악하고 있고, 그 중 세 편이 아이들 영화인 것.

물론 반론이 존재한다. 이들 영화를 마냥 아이들 영화라고만 볼 수 없다는 것이다. 아이들만큼 어른들도 마니아층이 있다는 얘기다. 특히 '인크레더블2'의 경우 2004년 '인크레더블1'을 본 아이들이 14년 뒤 커서 또 보는 작품이라는 평가다. 한 관객의 관람평은 이렇다. '어릴 때 1편을 보고 성인이 된 올해 2편을 봤다. 또 보고 싶다. 3편도 나오면 좋겠다.'

또 부모가 자녀를 데리고 영화를 보러 갔다가 탄탄한 스토리와 완성도 때문에 빠져드는 경우도 있다. 맘카페에는 현재 이들 영화에 대한 주부들의 관람평이 올라오고 있을 정도.

'신비아파트'의 경우 아직은 비교 자체가 어렵지만, 일본의 코난 시리즈처럼 어른들이 오히려 아이들보다 열광하는 콘텐츠로 발전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 애니메이션은 아동극으로, 또 최근 투니버스에서 '기억, 하리'라는 외전격 드라마로 제작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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