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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사립학교 54곳, 이사장 친인척 58명 채용… "인사권 관리'감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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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지역의 54개 사립학교에서 이사장의 친인척 직원 58명이 채용돼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회 교육위원회 김해영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부산 연제)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18년 사립학교 친인척 직원 채용 현황' 자료에 따르면 학교법인 이사장과 6촌 이내의 친인척 관계에 있는 직원(교원 제외)이 1명 이상 재직 중인 사립학교는 전국 262개이며 친인척 직원 수는 총 305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경북은 34개 38명으로 세 번째로 많았고 대구는 20개교 20명이다.

대구경북의 학교별 친인척 직원 수는 경북지역 공산교육재단과 동산교육재단이 각각 3명으로 가장 많았다. 경북의 만송교육재단, 유경교육재단, 육주학원, 청경학원과 대구의 대구남산학원, 오성학원, 협성교육재단이 각각 2명씩 재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법인 이사장과의 관계는 조카 등 3촌 지간 친인척이 104명(34%)으로 가장 많았고, 자녀 및 그 배우자 등 1촌 지간 친인척이 97명(32%), 4촌 지간 이상이 52명(17%), 형제 및 손자 등 2촌 지간이 45명(15%), 배우자 7명(2%)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김 의원은 사립학교가 학교운영의 자율성을 방패 삼아 친인척을 무분별하게 채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해영 국회의원은 "국가의 예산 지원을 통해 사립학교에 직원의 임금과 사학연금이 지급되는 만큼, 정부와 교육청이 사학 인사권을 보다 공정하고 투명하게 관리·감독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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