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전문대人 취업 성공 스토리] ⑥日 라쿠텐 입사, 영진전문대 일본IT기업주문반 졸업 조나훔 씨

일본 라쿠텐사에 입사한 영진전문대 일본IT기업주문반 출신 조나훔 씨.
일본 라쿠텐사에 입사한 영진전문대 일본IT기업주문반 출신 조나훔 씨.

전남 함평의 인문계고 출신인 조나훔(24)씨는 고교 3학년 당시 해외취업에 눈을 떴고, 영진전문대학교에 진학해 꿈에 그리던 라쿠텐(Rakuten)에 올해 입사했다.

라쿠텐에서 모바일어플리케이션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는 그는 "원래 법학을 전공하려 했지만 로스쿨이 생겨 등록금이 만만치 않아 진학을 포기했다"면서 "연봉 6천만원을 받으며 글로벌 인재로 일본에서 일할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됐고, 2013년 영진전문대학 일본IT기업주문반에 입학했다"고 밝혔다.

입학 첫 날부터 야간자율학습을 밤 9시까지 했다. 낭만적인 대학생활은 그에게 사치였다. 하지만 1학년 때 전공은 어려웠고, 일본어도 쉽지 않아 슬럼프에 빠졌다.

그러다 2학년 여름방학 일본에서 6주간 보낸 해외학기제에서 조 씨는 전공에 대한 부담감을 떨쳤고, 일본어로 말하는 두려움도 줄었다. 이 때 많은 일본인 친구들을 사귀면서 취업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고 했다.

일본IT기업주문반은 3학년제다. 3학년이 되면 기업에서 이뤄지는 개발 공정을 미리 경험하는 실무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아이디어 기획부터 기획서 작성, 분석보고서와 콘텐츠 및 디자인 기획서 작성, DB구성 등을 하면서 매주 교수와 평가 회의를 갖는다.

조 씨는 이런 활동과 전공 실력을 바탕으로 일본 21개 IT기업의 면접에 참여했다. 그는 7개 기업으로부터 내정 통보를 받았고, 그 중 라쿠텐을 선택했다.

그는 "영진은 해외 취업에 특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고, 이미 많은 선배들이 일본 등 해외 기업에서 전문가로 인정받으며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인재로 꿈을 펼칠 뜻이 있다면 영진을 선택하라"고 권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