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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권총 혼성, 창원대회 전원 결선행 실패…러시아 우승

이대명-김민정 8위, 진종오-곽정혜 9위

2일 경남 창원시 의창구 창원사격장에서 열린 2018 창원세계사격선수권 대회 10m 공기권총 남녀 혼성팀 경기에서 한국 진종오가 경기 중 팔짱을 끼고 생각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
2일 경남 창원시 의창구 창원사격장에서 열린 2018 창원세계사격선수권 대회 10m 공기권총 남녀 혼성팀 경기에서 한국 진종오가 경기 중 팔짱을 끼고 생각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

대한민국 공기권총 혼성 대표팀이 2018 국제사격연맹(ISSF)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 첫날 일제히 고배를 마셨다.

2일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10m 공기권총 혼성 본선에서 이대명(경기도청)-김민정(KB국민은행)이 속한 1팀은 8위, 진종오(KT)-곽정혜(IBK기업은행)의 2팀은 9위에 각각 머물렀다.

아르템 체르노우소프-비탈리나 바트사라슈키라가 출전한 러시아 1팀은 결선 합계 488.1점으로 우승했다. 2위 중국 2팀은 480.2점, 3위 우크라이나 2팀은 416.7점이다.

공기소총 대표팀도 10m 혼성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 혼성 1팀인 김현준(경찰체육단)-정은혜(인천남구청) 조는 10m 공기소총 혼성 본선에서 834.0점을 합작해 9위를 기록했다. 송수주(창원시청)-금지현(울산여상)이 나선 한국 혼성 2팀은 832.8점으로 12위에 올랐다.

결선에서는 중국이 대회 첫 금메달과 은메달을 독식했다. 본선을 1위로 통과한 중국 2팀(양하오란-자오뤄주)은 결선 합계 500.9점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본선 3위 중국 1팀(쑹부한-우밍양)은 500.6점으로 뒤를 이었다. 러시아 1팀(블라디미르 마슬레니코프-아나스타시야 갈라시나)은 434.2점으로 동메달을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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