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신임 대표로 손학규 후보가 선출됐다. 최고위원에는 하태경·이준석·권은희 후보가 뽑혔다. 4면
바른미래당은 2일 국회에서 전당대회를 열어 이 같은 진용의 새 지도부를 꾸렸다. 손 신임 대표는 27.02%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손 신임 대표는 수락연설을 통해 "이 순간부터 우공이산의 심정으로 무능과 독선의 제왕적 대통령, 그리고 갑질 양당 체제를 무너뜨리는데 저를 바치겠다. 1987년 체제를 넘어서 7공화국 건설에 나서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하태경 후보 22.86%, 이준석 후보 19.34%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대구 출신의 권은희 후보는 6.85%로 4위 안에 들지 못했지만 여성 몫으로 최고위원이 됐다.
한편 이날 전당대회에선 김수민 후보가 전국청년위원장에 선출돼 최고위원(당연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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