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7~9일 수성못페스티벌…서커스도 배우고 추억의 전화박스도 만나고

8일 들안길 푸드페스티벌…들안길 음식점 50곳 대표 메뉴 한곳에

지난해 열린 대구 수성못페스티벌에서 시민들이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수성문화재단 제공
지난해 열린 대구 수성못페스티벌에서 시민들이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수성문화재단 제공

오는 7~9일 대구 수성못 일대에서 열리는 '수성못페스티벌'에 이색 이벤트들이 마련돼 관심을 끌고 있다.

수성못 입구 상화동산에서 진행되는 '추억의 빨간 전화박스'는 아날로그 감성의 전화박스에 스마트폰·SNS 등 디지털 소재를 결합했다. 혼자 전화박스에 들어가 가족, 연인이나 자신에게 하고픈 말을 셀프 동영상으로 남겨 추억을 만드는 방식이다.

지금까지 못했던 얘기나 미래의 희망 등 어떤 메시지든 담아 홀로 간직하거나 '#추억의 전화박스'로 해시태그를 걸어 SNS에 올리면 공감수, 조회수 등을 감안해 다양한 선물을 제공한다. 행사장에 마련된 4대의 빨간 전화박스는 축제가 끝난 뒤 수성아트피아, 범어도서관 등에 설치될 예정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체험해볼 수 있는 '도전 서커스!'도 8, 9일 오후 3~7시 상화동산에 마련된다. 전문가 도움을 받아 접시 돌리기, 저글링, 나무다리 타기, 외발·초소형 자전거 타기, 공중곡예 등 고난도 기예를 배울 수 있다.

6m 높이의 고정구조물에서 진행되는 '에어리얼 실크'는 특수제작된 천을 타고 공중에서 다양한 기술을 체험해볼 수 있다. 한 시간에 120명씩 하루 총 480명이 참여할 수 있으며 체험 신청은 현장에서 접수한다.

한편, 8일에는 수성못 앞 들안길에서 '들안길 푸드페스티벌'이 열린다. 들안길삼거리~상동지구대 네거리 600m 구간에 펼쳐진 로드레스토랑에서 로브스터, 돼지갈비, 초밥 등 들안길 대표 식당 50곳의 대표 메뉴를 맛볼 수 있다. 이밖에 '금수저를 잡아라'와 '도전 푸드파이터', 들안길가요제, 코리아댄스챔피언십 등 다양한 이벤트도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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