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칠곡 달리는 상담센터 '위버스', 고민 털어놔요

위기의 학생들 진단하고 치료

칠곡교육지원청의 위버스가 지역의 한 아파트 단지를 찾아가 초등학생들에게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칠곡교육지원청 제공
칠곡교육지원청의 위버스가 지역의 한 아파트 단지를 찾아가 초등학생들에게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칠곡교육지원청 제공

칠곡교육지원청(교육장 권순길)이 달리는 상담센터 'Wee(위)버스' 운영으로 학생 및 학부모들에게 찾아가는 맞춤형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국에서 전남 고흥군과 칠곡군에 단 한 대씩 있는 위버스는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 배려 대상 및 각종 위기 학생들을 대상으로 예방 및 진단, 상담, 치료에 이르기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상담센터다.

칠곡교육지원청은 2011년 위버스를 첫 운영했다. 이후 초창기 3년간은 상담센터가 없던 고령과 성주지역까지 아울렀지만 2014년부터는 칠곡지역만 담당하고 있다.

위버스는 거주 인구가 많은 칠곡지역 아파트 단지와 주변 지역을 매주 화요일에 찾아간다. 새 학기가 시작하는 3월과 9월에는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력 향상과 건강한 부모자녀 관계 형성을 위해 '위 심리카페'도 운영한다.

아울러 농어촌 상담취약지역을 위해 월 1회 관내 면사무소를 순회하며 상담과 체험활동을 제공하고 있다.

권순길 교육장은 "앞으로 상담인력이 부족한 학교를 방문해 맞춤형 심리상담서비스 제공 및 위기상황 조기 예방 노력을 함으로써 학생과 학부모, 교사 모두가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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