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격 논란을 빚고 있는 대구청소년지원재단 이경애(61) 신임 대표(본지 22일 자 6면 보도)와 관련, 지역 시민사회단체가 행정안전부에 감사를 건의했다.
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대구경실련)은 28일 “대구시와 대구시의회가 자격 없는 대표 채용 문제를 해결할 의지가 없다고 판단해 행안부에 감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감사 내용은 ▷대표 채용 과정에서 행정부시장이 과도한 재량권을 발휘한 것은 아닌지 ▷자격 기준을 갖추지 못한 신임 대표에게 응시 자격을 준 이유는 무엇인지 ▷서류전형과 면접전형 등 채용 과정은 공정했는지 등이다. 아울러 시와 재단측에 평가 자료와 전형위원 명단 등 관련 정보 공개를 요구했다.
대구경실련은 “청소년 관련 자격과 경력이 없는 인물에게 응시 자격을 부여한 것은 합법으로 위장한 채용 비리”라고 주장했다.
청소년지원재단은 지난해 말 인사 규정을 개정해 청소년 관련 분야의 경력이 없어도 재단 이사장이 인정하면 대표 공모에 응시할 수 있도록 했다. 재단 이사장은 대구시 행정부시장이 겸직한다.
이에 대해 대구청소년지원재단 관계자는 “경영 능력이 중요하다고 판단한 것일 뿐 특정인을 염두에 둔 인사 규정 개정이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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