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강력 태풍 '짜미'의 영향으로 밤새 강풍이 몰아친 일본 도쿄(東京) 신주쿠(新宿)의 도로에 1일 쓰레기들이 나뒹굴고 있다. 연합뉴스
초강력 태풍 '짜미'가 오키나와(沖繩)를 거친 뒤 규슈(九州)를 통과해 일본 열도를 따라 동북쪽의 수도권 쪽으로 북상, 일본 열도 대부분의 지역이 태풍의 직간접적인 영향권에 들면서 광범위한 지역에서 항공기가 정상적으로 운항하지 못하고 있다. 30일 NHK에 따르면 오후 1시 현재 이날 이미 결항됐거나 결항이 결정된 일본 국내선 항공기는 모두 1천126편에 이른다. 가고시마현 아마미(奄美)시 나제(名瀨)항에서는 등대가 강풍과 파도에 통째로 뽑혀 사라지는 일도 발생했다. 사진은 이날 강풍과 폭우로 가고시마현 다루미쯔 호숫가에서 나무가 크게 흔들리고 시야가 흐려진 모습으로, 소셜미디어에 오른 영상을 캡처한 것. 연합뉴스
초강력 태풍 '짜미'가 일본 열도를 강타한 가운데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야자키현 미야자카시에서 홍수가 나 큰 나무가 뿌리째 뽑혀 있다. 일본 언론은 이날 밤 와카야마현 인근에 상륙한 짜미가 1일 오전 시속 85㎞의 속도로 북동진하고 있다며 2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다고 전했다. 부상자는 109명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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