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시민사회단체들이 팔공산 동화사와 함께 대구시가 추진 중인 팔공산 구름다리 건립을 저지하고, 국립공원 지정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대구경실련과 대구참여연대 등 7개 시민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팔공산 막개발 저지 대책위원회'는 3일 대한불교조계종 제9교구 본사 팔공총림 동화사와 간담회를 열고 팔공산을 보전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동화사 효광 주지는 "팔공산 구름다리 건설은 매혈을 해서 밥을 사려는 꼴"이라며 "종교를 초월한 국가적 명산인 팔공산의 보전을 위해 추가 개발을 금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아울러 최근 논의 중인 팔공산 국립공원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팔공산 막개발 저지 대책위원회는 관계자는 "팔공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국립공원 지정에 동화사가 선도적인 역할을 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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