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10시 45분 EBS1 TV ‘극한직업’에서는 가을의 수확 현장을 만나본다.
전라남도 무안군에 위치한 한 갯벌에서는 가을 보양식으로 꼽히는 낙지를 잡기 위한 작업이 한창이다. 가을 낙지를 채취할 수 있는 기간은 단 석 달간이며 그마저도 물때가 맞는 기간은 한 달에 열흘 남짓이다. 야행성인 낙지의 습성 탓에 밤에는 배를 타고 나가 50번가량 어장을 오가며 주낙을 던져 낙지를 잡는다.
경상북도 울진군에 위치한 산촌마을 주민들은 1년 중 단 한철, 허가된 지역에서 공동으로 송이버섯을 채취한다. 온종일 가파른 산길을 헤매며 산길 곳곳에 위험이 도사리고 있지만, 잘 자라준 송이버섯을 발견했을 때의 희열은 이루 말할 수 없다.
문화부 이신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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