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CBS(본부장 감일근)가 23일(화) 오후 7시 30분 대구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새 사옥 건축과 음악FM개국을 기념하는 '소망콘서트'를 연다.
이 음악회는 1959년 우리나라 최초 지역 민영방송으로 출범해 지역민들의 사랑을 받으며 발전한 대구CBS가 개국 60주년을 자축하는 무대다.
지난 반세기 선교와 음악, 교양, 뉴스, 시사 프로그램으로 지역방송 발전에 이바지해온 대구CBS는 지난해 12월 음악FM을 개국하며 또 한 번 도약의 계기를 맞고 있다. 이 방송은 수도권 21개 라디오 채널 가운데 청취율 2위(16%)를 자랑하며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최근 대구 CBS는 방송 60주년을 맞아 40년 된 낡은 사옥을 대폭 개보수했다. 전면적인 리모델링을 통해 더욱 내실 있는 방송, 언론, 선교 매체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1978년에 건립된 현 사옥(침산동 소재)은 건물 골조는 허물지 않고 역사적인 의미를 살린 채 현대식 건물로 새단장했다.
지난 9월6일에는 지역을 대표하는 기독교계 인사들이 참석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건축을 기원하는 기공식을 갖기도 했다.

대구CBS의 감일근 본부장은 "새 사옥 건축을 위해 성원해준 지역교계와 시민, 청취자들을 위해서 이번 콘서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대구CBS가 지역 복음의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시민, 기독교인들이 관심을 가겨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콘서트에는 가수 노사연이 출연해 '님 그림자' '내 영혼이 은총 입어' '만남' '바램' 등 자신의 히트곡을 들려주고, 쎄시봉의 귀공자로 7080세대에 친근한 가수 김세환이 '사랑하는 마음' '길가에 앉아서' '영영' '살아계신 주' '토요일 밤에' 등 추억의 포크음악과 성가를 선물할 예정이다.
이어 영원한 가요계의 디바 가수 윤복희가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여러분' '우리는 하나'를 부르며 감동의 노래를 선사한다.
대구CBS는 "이번 콘서트가 방송을 사랑하고 아껴주신 청취자들에게 초심을 잃지 않고, 더 좋은 방송으로 보답할 것을 약속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연문의 053)426-8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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