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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 새 노조 "지주의 지배구조 개악 추진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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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년에 건립된 대구은행 수성동 제1본점 건물이 최근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했다. 우태욱 기자 woo@msnet.co.kr
1985년에 건립된 대구은행 수성동 제1본점 건물이 최근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했다. 우태욱 기자 woo@msnet.co.kr

최근 창립총회를 연 '대구은행 노동조합'(새 노조)은 19일 성명서를 내고 "금융지주 중심의 지배구조 개악 추진을 중단할 것"을 주장했다. 이날 지주 이사회가 은행장 후보 추천권을 지주로 가져오는 규정 개정을 진행한 것에 대한 의견을 표명한 것이다.

새 노조는 "밀어붙이기식의 지주사 중심의 조직 개편안에 대해 노조와 직원들은 우려하고 있다"며 "김태오 지주 회장 1인 독점의 지배구조를 만들고 은행장까지 차지해 장기 집권을 추진하려는 꼼수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이어서 "지난달 18일 조직의 미래를 결정하는 지배구조 개편안을 발표하는 자리에 김 회장은 사유조차 밝히지 않고 불참하고, 은행 이사들이 많은 의견을 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단 한 건도 수정하지 않은 채 이달 2일 은행 임원과 본점 부서장들이 모인 자리에서 형식적인 발표만 했다"며 소통의 문제를 지적했다.

새 노조는 마지막으로 "지주와 은행 이사회는 은행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직시할 것을 요구한다"며 "지난 4월 은행과 지주 합동 이사회와 직원 설문조사에서 확인했듯이, 은행 내부 출신 인사가 은행장으로 선출돼야 한다는 직원들과 지역 상공인들의 염원을 짓밟는 우를 범하지 않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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