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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달성보 수문 개방 물 '콸콸'....낙단보, 구미보 개방은 '오리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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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문을 개방하며 낙동강 물을 하류로 흘러보내고 있는 달성보 모습. 우태욱 기자 woo@msnet.co.kr
수문을 개방하며 낙동강 물을 하류로 흘러보내고 있는 달성보 모습. 우태욱 기자 woo@msnet.co.kr

환경부가 상주보, 낙단보, 구미보 등 낙동강 상류 3개 보에 대한 개방 일정을 조정 중인 가운데 21일 오후 1시쯤 달성보 수문을 개방, 하류로 물을 흘려 보내기 시작했다.

보 확대 개방에 따른 수질과 지하수의 변화를 점검 중인 환경부는 이달 초 낙동강 수계 7개 보를 개방하기로 했다. 그러나 일부 농민단체들이 개방 방침에 반발하자 환경부는 지난 15일 예정됐던 보 개방을 취소했다.

환경부는 현재 지역 주민들과 다시 논의한 뒤 보 개방을 재추진한다는 입장이다. 상주에 이어 최근 구미 지역 농민들도 보 개방 반대 의사를 밝혔다. 보를 개방하면 지하수가 부족해져 겨울 딸기 농사에 필요한 물 공급에 차질이 생긴다는 입장이다.

반대로 지역 환경단체는 보 개방 촉구에 나서고 있다. 대구환경운동연합은 최근 성명서를 통해 "낙동강은 영남지역 1천300만 명의 식수원이다. 농번기가 지난 시점에서 보 개방을 반대하는 것은 정치적 행보나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금강 수계 3개 보는 반대 농민들을 설득 끝에 이달 말까지 모든 보 문을 완전 개방하기로 합의했다.

정부는 완전 개방을 통한 낙동강과 금강의 환경생태 변화를 관찰하고 내년에 보 처리 방안을 논의할 때 그 결과를 반영할 계획이다.

현재 개방 중인 낙동강 하류 달성보와 합천창녕보는 예정대로 다음 달 20일 수위를 더 낮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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