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일행과 남한과 북한의 경계인 한반도 군사분계선(MDL)이 지나가는 사천(砂川) 위에 위치한 '돌아오지 않는 다리'를 찾았다. 1953년 휴전협정 체결 후 이 다리를 통해 포로 송환이 이뤄지면서 돌아오지 않는 다리로 불리게 되었다. 포로 교환 외에도 남북 적십자회담 대표의 왕래, 북한 간부들이 판문점으로 들어오는 용도로도 쓰였던 다리는 1976년 8월 북한 병사가 미군 장교를 도끼로 살해한 사건 이후 쓰이지 않고 있다. 얼마 전 남북 군사당국과 유엔군사령부가 삼각 테이블에 앉았다. 돌아오지 않는 다리가 자유 왕래의 다리가 되길 희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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