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이 파키스탄 로어스팟가 수력개발 사업에 독점적 권한을 확보했다.
6일 한수원에 따르면 전날 파키스탄 콰이버 팍툰화주(이하 KP주) 정부청사에서 KP주 에너지&전력부와 업무협약(MOU) 체결을 통해 파키스탄 로어스팟가 수력개발 사업 추진과 관련한 모든 독점 권한을 갖게 됐다.
로어스팟가 수력개발사업은 설비용량 496MW의 대규모 수력발전소 건설로, 2026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완공 이후에는 파키스탄 국영 송배전회사와 장기 전력판매계약(PPA)를 체결해 30년간 운영할 계획이다.
한수원은 파키스탄 KP주 정부와 공동으로 지분을 투자해 사업추진 법인을 설립하고,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다수 국제금융기구의 참여를 통해 사업자금을 조달하기로 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이번 사업은 적정이율을 확보하면서도 해외사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정치·경제 및 지리적 위험요인을 대처하는 방안까지 수립돼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한수원의 해외발전 시장 개척에 좋은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수원은 인도네시아, 니카라과 등 수자원이 풍부한 국가를 대상으로 해외 에너지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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