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게임 개발사 KOG는 오는 1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게임 행사 '지스타 2018'에 참가해 신작 PC 온라인게임 '커츠펠'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KOG는 '그랜드체이스', '엘소드' 등 액션게임을 잇따라 성공시키며 '액션 명가'라는 별명을 얻은 대구를 대표하는 게임 개발사다. 2000년 이종원 대표가 경북대 근처에서 동료 5명과 게임을 개발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기준 직원 수 200여명 수준의 기업으로 성장했다.
특히 대표작 그랜드체이스는 게임으로는 최초로 뮤지컬로 제작될 만큼 게임 이용자들의 많은 인기를 끌었고 해외 시장에서도 '그랜드체이스'와 '엘소드'가 각각 브라질과 미국에서 동시 접속자 수 1만명을 넘기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최신 게임 엔진 '언리얼 엔진4'로 개발된 커츠펠은 3인칭 액션 게임으로 내년 상반기 중 출시될 예정이다. KOG 관계자는 "커츠펠은 1인 플레이 위주의 기존 게임과 달리 2대 2 대전으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올해 지스타에서는 현장에 마련된 부스에서는 신작 게임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KOG는 게임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임무수행', '타임어택 MVP' 등 게임을 통한 체험형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트위치(게임 전문 인터넷 방송), 유튜브를 통한 실시간 생중계도 함께 진행한다.
이번 '커츠펠' 공개에 해외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KOG가 올 지스타 행사 기간 동안 북미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할 베타테스트에 벌써 1만명이 넘는 게임 이용자가 신청했을 정도다.
이종원 KOG 대표는 "그동안 커츠펠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했다. 게임 이용자들이 많은 기대를 갖고 부스를 찾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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