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이 20일 우즈베키스탄 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른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러시아 월드컵 이후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뒤 6번째 벌이는 A매치다.
한국-우즈베키스탄전의 관전포인트는 세가지다.
우선 한국 대표팀이 데뷔 최다 무패 신기록을 수립할 수 있을지 관심사다. 한국 대표팀은 9월 코스타리카와의 데뷔전부터 지난 17일 호주전까지 5경기에서 2승3무의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벤투호가 이날 우즈베키스탄과 경기에서 지지 않으면 '데뷔 최다 무패' 신기록을 수립하게 된다.
또한 선수 기용에도 변화가 생긴다. 이날 한국-우즈베키스탄전은 호주전에서 부상한 구자철의 조기 귀국 등으로 선수 기용이 호주전 때와 다소 달라지며, 조현우(대구) 골키퍼가 선발 출전할 예정이다.
셋째로, 한국과의 경기에서 대등한 경기력을 보여준 우즈베키스탄을 꺾을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94위로 한국(53위)보다 41계단이 낮은 우즈베키스탄은 상대 전적에서도 10승 4무 1패로 한국이 우위지만, 지난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8강전에서 한국팀에 연장전 끝에 신승을 안기는 등 쉽지 않은 상대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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