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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피해 주장 당사자, 차용증 없이 1억 요구·폭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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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적 인터뷰로 고인 명예 훼손…민형사상 법적 대응할 것"

가수 겸 배우 비(본명 정지훈·36)가 작고한 모친의 사기 의혹을 제기한 당사자에게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아들로서 도의적 책임은 다하겠지만 허위사실 유포와 인신공격까지 감내하지는 않겠다는 것이다.

비의 소속사 레인컴퍼니는 2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된 글과 관련 당사 대표와 비의 부친이 상대측과 직접 만나 대화하려고 노력했다"며 "그러나 만난 자리에 차용증은 없었으며 약속어음 원본도 확인하지 못했다. 해당 장부 또한 집에 있다고 해 확인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앞서 대형 온라인 커뮤니티 '뽐뿌'에는 '가수 비의 부모를 고발한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게시자는 떡가게를 운영하던 비의 부모가 2천500만원 상당을 빌린 뒤 갚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비의 모친이 작성한 것이라면서 차용증으로 보이는 문건도 공개했다.

레인컴퍼니는 "피해 주장 당사자분들은 비 측에 가족에 대한 모욕적인 폭언과 함께 1억 원의 합의금을 요구했다"며 "결국 만난 자리에서 정확한 자료는 직접 확인할 수 없었으며, 이는 공정하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상대측이 주장하는 채무에 대해 공정한 확인 절차를 통해 확인되는 금액만 비 본인이 아들로서 도의적 책임을 지고 전액 변제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 게시자 측의 인터뷰에 대해선 단호한 입장을 취하기로 했다.

게시자는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비의 집 앞에서 그 가족을 만나 호소했지만 '뭐 하는 짓이냐'며 문전박대를 당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레인컴퍼니는 "인터뷰에 거론된 '잠적', '사기', '문전박대' 등 악의적인 표현들로 비는 물론, 비의 아버지와 고인이 되신 어머니의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됐다"며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민형사상 가능한 모든 법적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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