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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지진 조기경보, 기존 15초에서 7초로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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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진동영향 알려주는 '진도 정보' 서비스도 개시

국내에서 규모 5.0 이상 지진이 났을 때 더 빨리 지진발생 여부를 알 수 있는 조기경보 시스템이 도입됐다. 기상청은 규모 5.0 이상 지진관측 후 15~25초 걸리던 조기경보 시간을 7~25초 수준으로 최대 8초 줄였다고 28일 밝혔다.

휴대전화에 긴급재난문자를 보내는 지진 조기경보는 2015년 처음 시행됐지만 오경보를 막고자 반복적으로 정보를 분석한 후 경보를 보내면서 전송 시간이 지체됐다.

도입 초기에는 재난문자 발송까지 50초가 걸렸고, 2016년 경주 지진 당시에는 27초, 지난해 포항 지진 때는 19초가 걸렸다.

그러나 보다 빠른 경보가 중요하다는 요구가 높아지면서 기상청은 지진 발생 지역의 지진관측소에서 지진파 발생 여부를 지진 발생 직후부터 확인하는 방법을 개발해 소요시간을 줄였다.

아울러 기상청은 관계기관에만 시범 제공하던 진도 정보를 정식으로 서비스할 방침이다. 진도는 진원지와 거리에 따라 달라지는 진동의 세기를 나타내는 수치로, 지역마다 다르게 표시된다. 진도 정보는 기상청 날씨누리 홈페이지(www.weather.co.kr)와 기상청 페이스북, 트위터 등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상청은 한반도의 지질학적 특성이 반영된 진도 등급도 새로 마련했다. 사람이 느끼는 진동의 정도를 나타내는 '유감진도'와 지진 피해를 나타내는 '피해진도'를 실제 진동 관측값과 비교 분석해 각 진도 등급에 해당하는 값을 다시 정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존에 사용하던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 진도 등급보다 한반도 여건에 알맞은 기준을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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