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TV '1945 이키섬 부서진 기억이 데려가는 곳'이 4일 오후 11시 40분에 방송된다.
이키섬의 오래된 절 천덕사에는 이름 없는 위패와 유골이 모셔져 있다. 1945년 광복 이후 이키섬과 대한해협에서 조난당한 한국인 희생자들을 위한 것이다.
스무 살 청춘 시절에 일본으로 강제징용을 당했던 사람들은 야하타 제철소에서 징용 생활을 했다. 그들은 해방 후 귀국선을 타고 돌아오다 조난을 당했다. 배에 탄 수백 명 중 살아남은 사람은 40여 명뿐. 그들은 비극적인 역사를 겪었다,
1945년 9월 15일 히로시마역에서 고국으로 돌아갈 246명의 조선인 징용공들은 고향을 향했다. 하지만 얼마 후 징용공들이 실종되었다. 1970년대 초반의 어느 날, 이키섬에서 한국인 조난자 유골이 대량 발견되었다. 1976년 이키섬에서 민간 차원의 대규모 발굴 작업을 벌여 80구가 넘는 유골을 수습했다. 하지만, 그들이 미쓰비시 징용공이라는 증거는 찾을 수 없었다.
안타깝게도 이 사건은 1945년 그해 대한해협에서 일어난 수많은 귀국선 조난사고 중 한 사례일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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