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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서 또 '손님 갑질'…직원 면전에 햄버거 투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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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판 확인 못 해놓고 "늦게 나왔다"며 행패…112 출동

10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파나마시티 비치에서 허리케인
10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파나마시티 비치에서 허리케인 '마이클'의 위력으로 망가진 한 맥도날드 매장 간판. 연합뉴스

지난달 울산의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손님이 직원에게 음식을 던져 공분을 산 데 이어, 이번에는 서울 시내 매장에서 손님이 직원 얼굴에 햄버거를 투척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6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온라인 공간에서는 한 손님이 코앞에 있는 매장 직원 얼굴에 햄버거가 든 종이가방을 그대로 던지는 영상이 돌아 논란이 일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이 사건은 약 1개월 전에 서울 은평구 연신내점에서 일어난 일"이라며 "고객이 직원에게 햄버거를 면전에서 던진 일이 맞다"고 확인했다.

당시 영상 속에 가해자로 등장하는 중년 남성은 주문한 제품이 늦게 나왔다는 이유로 항의를 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일을 벌였다.

주문한 햄버거가 나오면 통상 매장 전광판에 표시되는데, 이를 보지 못한 채 햄버거가 나오지 않는다며 실랑이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란이 빚어지자 현장에 경찰이 출동해 상황을 정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갑질 고객'은 경찰이 출동하고서야 직원에게 사과했다.

피해 직원은 이 사건 이후 크게 스트레스를 받아 본사 측에서 심리 상담까지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해당 직원은 계속 일하고 싶다는 뜻을 나타냈다"며 "울산 드라이브 스루 매장과 달리 현장에서 사과해 일단락된 사건"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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