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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던 시내버스에서 갑자기 불...승객 대피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달리던 버스에서 갑자기 불이나 승객들이 모두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6일 오전 10시께 대구시 달서구 월성네거리에서 운행 중이던 달서 5번 시내버스에서 불이 났다.

버스 기사 62살 박 모 씨는 승객 3명을 우선 대피시키고 버스 안에 있는 소화기로 초기 진화를 했다.

박 기사는 119소방대에 "버스 정류장에서 승객 하차를 확인하려고 사이드미러를 보다가 버스 뒤쪽 엔진룸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발견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엔진 과열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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