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최강 한파가 몰아친 대설인 7일 오전 여의도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알몸으로 활보하던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5분쯤 술에 취한 채 옷을 모두 벗고 국회 앞에 나타난 A씨를 공연음란죄로 현장에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가 알몸으로 거리를 활보한 이날 서울 아침 기온은 영하 10도에 육박하는 등 올 겨울 최강 한파가 몰아쳤다.
A씨가 추운 날씨에 알몸으로 국회를 찾은 이유에 대해선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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