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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서대구산단 미래형 복합지식산업센터 착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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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구산단 개발도. 대구시 제공.

서대구산단 복합지식산업센터 조감도. 대구시 제공

서대구산단 개발도. 대구시 제공.

대구 서대구산업단지(이하 서대구산단)에 미래형 복합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선다.

대구시는 오는 13일 서대구산단 내 농수산식품유통공사 이현비축기지 후적지에 미래형 복합지식산업센터 건립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1970년대 조성된 서대구산업단지는 그동안 낙후된 시설로 입주 기업들이 불편함을 호소해 왔다. 서대구산단은 섬유업종을 주축으로 과거 지역 경제의 큰 축이었지만 최근 산단 노후화에 섬유 업종 불황이 겹쳐 가동률 감소와 입주기업 이탈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복합지식산업센터는 현재 추진 중인 서대구산단 재생사업의 일환으로 건립된다. 총 489억원을 들여 연면적 3만3천614㎡, 지상 2층, 지상 9층 규모로 지어질 이 센터는 산단 전체의 리모델링과 현재 섬유 위주 업종의 구조고도화를 선도하는 거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업무·제조형 공장에 더해 근린생활시설과 커뮤니티 시설 등 근로자 복지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여유부지에는 복합용지 형태의 부지공급을 통해 첨단기업을 유치하기로 했다.

대구시는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사업비 조달 문제를 리츠방식으로 풀었다. 리츠는 공공부문(국토부, 대구시, LH)과 민간(시공사, 금융사)이 함께 출자해 이익과 위험을 공유하는 사업방식이다.

당장 출자가 필요한 202억원은 주택도시기금이 131억원, 대구시와 LH가 각각 24억원, 시공사인 서한이 22억원을 내기로 했다. 나머지 사업비 297억원은 주택도시기금 융자로 충당키로 했다. 도시재생사업 재원인 주택도시기금이 노후산단 재생사업에 참여하는 것은 전국 최초다.

대구시는 이번 복합지식산업센터 건립에서 큰 예산을 들이지 않고도 노후산단 재생사업이 활성화되는 모범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희철 대구시 도시기반혁신본부장은 "미래형 복합지식산업센터 건립이 첨단산업 유치 기반을 마련하고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가 다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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