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와 한자성어를 바탕으로 한 기획 동시집이다. 한자보다 영어에 더 익숙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서술돼 있다.
고사(故事)는 옛날에 있었던 일을, 고사성어(故事成語)는 옛날에 있었던 일에서 생성된 글귀로 중국 고사에서 유래한 것이 많은데 '함흥차사'처럼 우리나라 옛일에서 생긴 성어도 있다. 특히 옛 사람들 사이에 있었던 사건에서 교훈을 얻어 한자로 표현한 고사성어는 인간의 보편적 삶 속에서 일어나는 심리상태를 잘 표현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이런 고사성어를 어린이들이 알기 쉽게 동시로 풀어 쓰고 끝에 고사성어의 원뜻을 별도로 적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설상가상, 백해무익, 일석이조, 왈가왈부, 송구영신, 화중지병 등을 대화 속에 혹은 문장 속에 적절하게 섞어 사용하면 말의 품격이 달라진다.
이 동시집은 올해 대구출판산업지원센터 지역우수콘텐츠 제작지원사업 선정작이다. 96쪽, 1만원.
댓글 많은 뉴스
[단독] 예성강 방사능, 후쿠시마 '핵폐수' 초과하는 수치 검출... 허용기준치 이내 "문제 없다"
與 진성준 "집값 안 잡히면 '최후수단' 세금카드 검토"
[르포] 안동 도촌리 '李대통령 생가터'…"밭에 팻말뿐, 품격은 아직"
안철수 野 혁신위원장 "제가 메스 들겠다, 국힘 사망 직전 코마 상태"
李 대통령 "검찰개혁 반대 여론 별로 없어…자업자득"